[김다운기자] 올 상반기 모바일 주식투자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바이오', '중국사업추진', '제4이동통신' 관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증권을 운영 중인 두나무가 11일 발표한 자사 서비스의 상반기 이용자 현황 분석자료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카오증권의 최다 검색 순위 1위는 영진약품, 2위 세종텔레콤, 3위 셀루메드가 차지했다.
최다 관심 종목 추가 순위로는 1위 셀트리온, 2위 영진약품, 3위 셀루메드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연물 신약 개발사인 영진약품은 2015년 12월30일 종가 기준 2천130원에서 6월 30일 종가 기준 1만1천900원까지 올라 10배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카카오증권 리그 참가자들의 최다 거래 종목 순위에서도 역시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이 밖에 중국 면세점을 오픈한 뉴프라이드, 중국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해외 사업을 추진한 썬코어 등도 부각됐다. 최다 가격 알림 등록 종목으로는 1위 카카오, 2위 셀루메드, 3위 영진약품이 차지했으며, 가장 활발하게 게시글이 등록된 객장(커뮤니티)은 썬코어, 셀루메드, 영진약품 순으로 나타났다.
두나무 송치형 대표는 "모바일 주식투자 비중이 늘어나며 카카오증권을 이용하는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증권 하나로 주식 고수부터 입문자까지 간편하게 투자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증권은 모바일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STS)로 실시간 주식정보 확인은 물론, 실거래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증권 애플리케이션이다. 거래 가능 증권사는 키움, 미래에셋, 유안타, 삼성, 신한 등 9개사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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