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EMC는 KT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올레 아이나비'의 빅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 저장을 위해 스토리지 제품 'EMC 아이실론'을 공급했다고 5일 발표했다.
올레 아이나비는 KT는내비게이션 업체 팅크웨어와 손잡고 지난 2월 선보인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KT는 이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월등히 개선된 사용자 경험과 국내에서 가장 빠른 경로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KT는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급증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해 NAS(Network Attached Strorage) 스토리지 아이실론을 선택했다.
아이실론은 '데이터 레이크'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빅데이터 환경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터 레이크는 다양한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 분석, 처리할 수 있는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 저장소를 뜻한다.
실제로 아이실론은 단일 파일 시스템에서 최대 50페타바이트(PB)의 용량과 초당 최대 375만 회의 파일 작업, 200GB/s 이상의 총 처리량을 지원한다.
한국EMC에 따르면 KT는 아이실론을 도입해 기존 대비 34%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KT와 같이 업계를 선도하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IT 인프라의 신뢰성과 민첩성, 확장성 확보가 필수"라며 "EMC는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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