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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클라우드·AI 사업 전담조직 신설


"핵심기술 내재화, 미래 성장 영역 적극 투자 예정"

[김국배기자]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가 클라우드·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각의 사업을 전담할 ▲클라우드 제트(Cloud Z) 사업본부 ▲에이브릴(Aibril) 사업본부 ▲디지털 마케팅 본부를 신설했다.

또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 기존 '금융·클라우드 사업부문'은 '디지털·금융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최근 출시한 서비스 브랜드명을 딴 클라우드 제트, 에이브릴 사업본부는 클라우드와 AI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실행 조직이다.

함께 신설된 디지털 마케팅 본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전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디지털 전환이란 클라우드·빅데이터·IoT·AI 등 요소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존 조직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개선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

SK는 신설 조직들을 통해 고객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AI·IoT·빅데이터·스마트팩토리 등의 전략 솔루션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는 "우리는 IT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고 이 IT혁명의 근원은 기술력에 있다"며 "우리 회사를 데이터 서비스 회사로 변화시키고, 핵심 기술의 내재화와 미래 성장 영역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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