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KB투자증권이 설립한 KB제5호스팩과 합병을 결정한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합병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메일 및 콘텐츠, 정보 유출 방지 보안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보안업체로, 주력 제품으로는 스팸스나이퍼, 오피스하드, 모바일키퍼 등이 있다.
현재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5년 매출액은 155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14년 14.9%에서 2015년 20.1%로 대폭 상승했다.
최근 국내외 정보보안 시장이 연평균 7%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윤두식 대표는 "회사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게 됐다"며 "보안 기술력의 끊임없는 향상을 도모해 시장 1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신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해 꾸준한 기업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3월 14일 KB제5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는 7월 초 양사 주주총회의 합병승인을 받아 8월 이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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