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웅기자] 2001년 출시돼 널리 사랑받았던 PC 게임 '화이트데이'가 15년 만에 또다시 PC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하 화이트데이)'을 스팀 그린라이트(Green Light)에 등록해 현재 출시를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라고 19일 발표했다.
화이트데이는 1세대 게임사 손노리가 개발한 1인칭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려는 남학생이 학교에서 겪는 모험을 그렸다. 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의 경우 지난해 11월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유료로 출시돼 당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한 바 있다.
스팀 그린라이트에 등록된 화이트데이는 앞서 로이게임즈가 개발한 화이트데이 모바일 버전을 PC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스팀 그린라이트는 밸브의 게임 플랫폼 '스팀'에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필수 관문으로 이용자가 투표(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665183393)를 통해 출시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5달러 이상 결제 내역이 있는 스팀 회원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로이게임즈 관계자는 "화이트데이 모바일 버전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가 PC 버전의 출시를 요청했다"며 "PC 버전은 15년 만에 다시 한번 PC 플랫폼으로 도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 관심 있는 이용자의 많은 투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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