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엔비디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회의 'GDC'에서 게임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SDK)인 '게임웍스 3.1 버전'을 공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게임웍스는 머리카락·옷·조명·폭발·먼지·물 등 게임 내 객체(오브젝트)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현실적인 게임을 구현하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그래픽 및 물리 기술을 모은 개발자 도구를 말한다. 개발자들은 게임웍스를 이용한 특수효과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각종 그래픽 효과를 효율적으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
게임웍스 3.1 버전은 대기 중 빛의 산란을 시뮬레이션 하는 '입체 광원 기술'과 사물의 그림자 진하기 정도를 거리에 따라 정확도 높게 표현하는 'HFTS(Hybrid Frustum Traced Shadows)' 알고리즘 등이 새롭게 포함했다.
또 카메라에 보이는 부분 외에도 주변 공간의 전체 사물을 계산해 정확하게 그림자를 표현하는 복셀 기반 쉐이딩 기술인 'VXAO(Voxel Accelerated Ambient Occlusion)'도 추가했다.
더불어 엔비디아의 물리 엔진인 '피직스(PhysX)' 라이브러리(프로그램 모음)에는 부하가 걸리는 고밀도 시뮬레이션에서 최대 6배까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하이브리드 물리 파이프라인 기술 '피직스-GRB'와 유체역학 알고리즘인 '엔비디아 플로우'를 추가했다.
게임웍스는 엔비디아의 웹 기반 호스팅 서비스인 '깃허브(GitHub)'를 통해 제공, 게임웍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developer.nvid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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