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도 가상현실(VR) 플랫폼을 만들고 3차원(3D) 영화 콘텐츠를 공급할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가상현실팀을 이끌 수석 소프트웨어 개발 매니저를 찾고 있다. 아마존의 VR 플랫폼 개발 소식은 채용란에 가상현실 전문가 모집 공고가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아마존은 넷플릭스나 훌루처럼 VR 기기로 감상할 수 있는 3D 콘텐츠를 공급해 디지털 콘텐츠 판매를 촉진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의 최대 경쟁사인 넷플릭스는 이미 삼성전자 VR 헤드셋용 가상현실앱을 출시했고 훌루도 올 봄 VR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마존 VR팀은 가상현실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과 플랫폼을 개발하며 2D 가상현실에 초점을 맞춘 넷플릭스와 달리 3D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HTC, 페이스북 등이 VR 헤드셋을 개발해 VR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반면 아마존은 VR 헤드셋대신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은 가상현실과 쇼핑개념을 접목한 VR쇼핑을 통해 상품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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