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대표(사장)가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S7가 전작 갤럭시6때보다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신종균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 후 기자와 만나 "고동진 사장이 워낙 발표를 잘 해 주셨다"며 "갤럭시S6때보다 반응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환한 미소로 대답하며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이날 갤럭시 언팩 행사는 지난해 연말 무선사업부장으로 임명된 고동진 사장이 메인 진행을 맡았다. 그동안 이 행사 진행은 신종균 사장이 주로 맡아왔다.
이번 갤럭시 언팩은 갤럭시S7를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까지 등장, 언팩 행사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사장은 언팩 행사 발표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언팩 행사 후에도 고동진 사장, 이영희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과 행보를 같이하며 분주한 모습이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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