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2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3천44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6천500억원으로 41.7% 늘어났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0%,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5% 각각 불어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49.6%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달(47.4%)에 비해 전체 온라인 쇼핑 비중의 절반에 바싹 다가간 모습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신발(-0.6%), 소프트웨어(-2.5%)는 감소했으나, 화장품(38.9%), 여행 및 예약서비스(13.3%), 음·식료품(27.2%), 생활·자동차용품(21.6%) 등은 증가했다.
전월 대비 의복(-5.2%), 스포츠·레저용품(-3.8%), 가구(-2.6%) 등은 줄었으나, 여행 및 예약서비스(14.7%), 아동·유아용품(32.2%), 화장품(16.9%) 등은 늘었다.
한편, 12월중 전체 소매판매액은 33조 1천86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확대됐다. 이 가운데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16.1%로, 전월의 15.3%보다 비중이 0.8%p 올라갔다.
12월 전체 소매판매액을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의복(-3.7%),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2%) 등은 감소했으나, 음식료품(4.1%), 화장품(3.0%) 등은 증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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