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산업기술지원단,'SMART 창업경진대회' 성료

기술과 사회공헌이 디자인과 융합된 독특한 창업경진대회인 '2016 SMART 창업경진대회'가 1월 29일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열려 벤처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안성훈)과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인호)이 공동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SMART(Start-up Mission for Art/design Responsibility and Technology)는 기술과 사회공헌을 디자인과 융합하는 분야를 다루는 창업경진대회로 총 85개 팀 30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 중 55개 팀이 진출한 본선대회는 5분간의 PPT 발표와 5분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으며, 인터넷과 앱 기반의 창업 아이템과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스마트 밴드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기술기반 창업 부문에서는 스마트안경을 선보인 마이크로미러팀(서울대 이상국)이 대상(산자부장관상)을 차지했고, 사회적기업 창업 부문에서는 개발도상국 수상가옥 주민들을 위한 가정용 정수처리장치를 고안해 낸 선물팀(서울대 김상범)이 대상(미래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또한 디자인 창업 부문에서는 기능성 패브릭 제품디자인을 선보인 C.C.C 팀(건국대 이진아)이 최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대학산업기술지원단 안성훈 교수는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이나 MIT 등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대학은 물론 가까운 중국에 비해서도 미지근한 우리나라 대학의 창업분위기를 고양하기 위해 이 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학협동재단의 김무한 사무총장은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