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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앤컴퍼니, 남아공 공장 추가 증설


현지 생산능력 50% 확대

[김다운기자] 가발용 합성사 전문 기업 우노앤컴퍼니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생산 공장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50% 확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우노앤컴퍼니는 현지 트렌드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남아공에 자회사와 연 874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갖추고 있다.

최근 모발과 함께 땋아서 사용하는 가발인 브레이드용 원사에 대한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현지 생산 능력을 50% 확대하고 한국 본사 생산 능력도 일부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그동안 일본 기업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우노앤컴퍼니의 제품인 ACRA(아크라) 브레이드 원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졌으며 올해도 주문이 지속적으로 들어올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추가 증설로 미국시장의 브레이드 원사에 대한 대응력을 갖추고 향후 아프리카 내 최대 가발 시장인 나이지리아의 수요 증대와 시장의 요구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생산 증대가 향후 회사의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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