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가발용 합성사 전문 기업 우노앤컴퍼니가 가발원사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월드클래스 300' 은 정부가 글로벌 성장전략과 기술혁신역량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15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우노앤컴퍼니는 기업 스스로 성장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과 경쟁우위를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거래 관계의 독립성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글로벌기업과의 경쟁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세계 가발용 원사 시장은 일본기업 2개 업체가 45년 간 독점적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우노앤컴퍼니가 세계 마켓 점유율 약 7%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우노앤컴퍼니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 간 연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코트라를 비롯한 정부 산하 16개 기관과 은행 등을 통해 재정적 지원과 해외마케팅 및 전문인력 채용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지원받게 될 다양한 혜택이 향후 우노앤컴퍼니가 더욱 높이 성장할 수 있는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바이어, 특히 가발시장 내 한국계 바이어에게 보다 큰 신뢰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노앤컴퍼니는 세계 최초로 특수 인계난연제를 사용한 친환경 난연고열사 '우노론 에코(ECO)'의 개발을 지난해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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