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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BJ, 최고 직업 되는 세상 꿈꾼다"


22일 아프리카TV BJ 대상 '로이조' 수상…눈물의 수상 소감 화제

[성상훈기자] "방송 자키인 'BJ"가 최고의 직업이 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2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2015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서 대표는 "누구나 자신의 특기를 살려 방송을 하면 그것이 곧 직업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이용자 한명 한명이 모두 주인이 되는 미디어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아프리카TV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2015 아프리카TV BJ 대상'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총 43명의 BJ들이 수상했다.

올해 아프리카TV BJ 대상은 게임 장르의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BJ 로이조'가 수상했으며 콘텐츠 대상은 이날 행사 MC를 맡은 'BJ 최군'이 수상했다.

올해 신인상은 BJ MBRO, BJ 쪼꼬북, BJ 윤이나, BJ 소풍왔니, BJ 세경 등 5명이 수상했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했던 BJ 대도서관은 톱 20을 의미하는 'THE 20'에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BJ 로이조는 방송할때 입었던 점퍼를 챙겨들면서 "3년전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난방도 안되는 방에서 입김을 뿜으며 방송했다"며 "이 옷은 그때 큰맘먹고 산 옷이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방송하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TV BJ 대상은 콘텐츠의 강점과 꾸준한 소통이 돋보이는 BJ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아프리카TV 자체 심사 70%, 시청자 투표 30%를 통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와 개인방송시 2천명이 추가 입장할 수 있는 권한 등 각종 아이템이 부상으로 증정된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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