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원/위안 직거래시장 조성자에 KB 등 12곳 선정

[이혜경기자]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총 12곳의 국내외 은행이 선정됐다.

18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6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는 국내은행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KEB하나은행 등 6곳, 외은지점 중에서는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ING은행 등 6곳이 결정됐다.

시장조성자는 기재부와 협의한 기준에 따라 한국은행이 선정하게 된다.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혹제시 의무 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취급정도 등을 감안해 골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해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