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은 벤처캐피탈 포메이션8 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자로부터 4천720만달러(5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전환사채(CB) 형태로 진행됐다. 전환사채란 특정 조건에 따라 채권 발행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이번 전환사채의 전환전 이자는 연 6% 수준이다.
이번 투자의 전환사채 전환조건은 기업가치 기준 40억달러(4조7천억원)으로 결정됐다. 현재 옐로모바일 기업가치는 장외기준 1조5천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공시문서를 제출했고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측은 심의 및 청약절차에 따라 최종 투자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이번 투자 유차는 1차로 확정된 것으로, 추가 투자 유치도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구본웅 포메이션8 아시아지역 대표는 "옐로모바일은 스타트업 단계를 넘어 분기 매출 규모가 1천억대에 이르고 현금 흐름이 플러스로 개선되는 등 지속 가능 경영 체제에 진입했다"며 "옐로모바일이 이같은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면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모바일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에는 지난해 포메이션8을 통해 투자했던 유한책임투자자(LP)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옐로모바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재투자를 결정한 것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8월 설립된 옐로모바일은 이번 투자를 포함해 현재 누적 투자금 2천300억원을 유치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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