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은 올해 2분기 매출 785억원, 영업손실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533% 늘었지만 지난 1분기 205억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두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이다.
옐로모바일은 쇼핑미디어(S), 미디어&콘텐츠(M), 광고&디지털마케팅(A), 여행(T), O2O(O) 등 5개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비콘, 헬스케어, 메디컬 앱 서비스 등이 포함된 O2O 매출이 33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고&디지털마케팅 매출이 26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여행 분야에서는 매출 90억원, 쇼핑미디어 분야는 매출 86억원,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매출 18억원을 기록했다.
옐로모바일은 올해 2분기도 핵심 사업의 시장 선점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총 949억원의 영업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미디어 분야 대표적인 서비스인 '쿠차'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피키캐스트', 모바일 종합 여행사인 '여행박사' 마케팅에 총 165억원을 집행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으로 인한 지출이 두 분기 연속 적자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옐로모바일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재무건전성 또한 개선되어 2분기 적자 폭이 1분기 대비 20%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옐로모바일의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는 데 지속적으로 주력해왔고 하반기에는 이 같은 성과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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