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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0만원대 스마트폰 경쟁시대 선언


15만4천원 화웨이 Y6, 보조금 받으면 사실상 추가부담 없어

[강호성기자] LG유플러스가 10만원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이에 따라 고사양 고가제품 중심의 이동통신 시장에 초저가 스마트폰 바람이 일어날지 관심이 모인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15만4천원에 화웨이 'Y6(블랙, 화이트 2종)' 스마트폰을 16일부터 단독으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발표했다.

화웨이 Y6는 LG유플러스 음성무한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New음성무한 29.9'요금제를 선택하면 13만4천원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 지원금(15%) 2만원을 추가로 받으면 소비자의 부담이 없다.

화웨이 Y6는 터치 한번으로 스마트폰 통화는 물론 070 인터넷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는 듀얼(Dual)폰 기능을 갖췄다. 데이터 소모없이 라디오를 청취 할 수 있는 내장 FM라디오 안테나 기능도 포함했다.

◆필수 기능에 800만화소 카메라 장착

이 제품은 5인치 HD 디스플레이에 램 1GB, 8GB 내장 용량, 2200mAh의 탈착식 배터리를 갖췄다. 화웨이의 차별화된 최신 이모션(Emotion) UI 3.0(EMUI 3.0) 적용으로 조작도 쉬워졌다.

특히 8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와 f/2.0의 밝은 조리개를 장착해 야간이나 실내 등 빛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흔히 탑재되는 360도 파노라마 촬영 기능, 스마트 얼굴인식 기능, 사진 음성녹음 기능, 스티커 워터마크 기능, 울트라 스냅샷 기능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카메라 기능도 추가됐다.

회사 관계자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며, 탈착식 배터리 및 메모리카드 슬롯을 지원한다"면서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에게 불편함없는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폴더별로 뉴스지도, 메신저, 휴대폰관리 등의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와이파이 연결시 070 인터넷 전화로 이용 가능

이 휴대폰은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다가 와이파이(WiFi)가 가능한 장소에선 인터넷전화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폰' 기능이 탑재됐다. 따라서 서비스 가입시 스마트폰 단독, 070 인터넷전화 단독 또는 동시 가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 070 인터넷 전화를 단독으로 가입하는 경우 월 6천600원(단말 할부금 및 부가세 포함)이면 화웨이 Y6로 집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Y6의 듀얼폰 기능은 고객 관리는 070 인터넷전화로 하고 개인적인 전화는 010으로 하는 등 듀얼 넘버가 필요한 개인 사업자 및 소호(SOHO)사업자, 해외 출장이 잦은 회사원 등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특히 무료로 즐기는 리얼FM라디오는 데이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실제 FM라디오를 탑재, 모바일 데이터가 없어도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용전 이어폰만 꽂으면 된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Y6 가입 고객에게 슈피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케이스 '네오 하이브리드 샴페인골드'를 제공한다. 또한 LG유플러스의 070 인터넷전화로 우선 가입하는 경우에는 집전화처럼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충전 거치대를 모든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 안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와이파이로 연결해 데이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카파이(Carfi)도 함께 출시했다. 카파이는 자동차를 도로 위의 핫스팟으로 만들어 주는 차량용 LTE 라우터로 최대 10명의 탑승자들이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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