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CJ제일제당이 CJ나눔재단에 70억 원을 증여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말 자산총액의 0.11%에 해당하는 규모로, CJ제일제당은 물품 40억 원, 현금 30억 원을 증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매년 CJ나눔재단에 기부하는 행사"라며 "15일에 있을 이 회장의 파기환송심 결과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15일 오후 1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재계에서는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이 회장이 이번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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