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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기흥공장 황산 누출, 1명 화상


배관교체 작업 중 실수로 사고 발생, 보호장구는 모두 착용

[양태훈기자]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오후 3시39분께 황산 200cc가 누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1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기흥 반도체 생산라인의 설비·보수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 A(26)씨가 익일 예정된 배관교체 작업을 준비하다 실수로 넘어지면서 밸브를 건드려 황산에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당시 A씨는 보호장구를 모두 착용한 상태였지만, 넘어지는 과정에서 보호장구가 벗겨져 황산이 손과 목, 턱 등에 누출됐고, 이에 삼성전자 소방대에 의해 곧바로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59분께 현장에 도착해 사고 발생지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A씨 외 별다른 피해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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