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1년 이상 근무하는 상용근로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임시 및 일용근로자 등 모든 종사상 지위에서 근로자수가 증가했다. 특히 상용근로자수는 전년 대비 5.3%(64만4천723명)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임시 및 일용근로자 2.7%(6만4천753명), 기타종사자 2.3%(1만9천948명),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 1.8%(6만7천401명)로 집계됐다.
또한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수 구성비를 보면, 전년 대비 상용근로자는 0.7%p(63.7%→64.4%) 증가한 반면,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 0.5%p(19.5%→19.0%), 임시 및 일용근로자 0.1%p(12.3%→12.2%), 기타종사자는 0.1%p(4.5%→4.4%) 순으로 각각 감소했다.
전체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 면에서도 상용근로자가 8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14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는 381만7천개, 종사자수는 1천997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만390개(3.8%), 79만6천825명(4.2%)이 증가했다.
10년 전에 2004년과 비교하면 사업체수는 62만7천개(19.7%), 종사자수 515만명(34.8%)이 늘어나 최근 10년 동안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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