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작년말 기준으로 상용근로자는 늘어나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의 사회참여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상용근로자는 5.3%(60만7천996명)로 가장 크게 증가한 반면, 임시 및 일용근로자 3.6%(8만7천726명), 기타종사자 2.6%(2만2천399명) 순으로 각각 감소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수 구성비는 상용근로자가 63.8%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전년보다 1.4%p 확대됐다.
성별로 볼 경우, 남성 종사자의 비중이 전년보다 0.2%p 줄어들며 57.9%를 기록한 반면, 여성 종사자는 0.2%p 증가해 42.1%를 차지,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종사자수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78.6%의 비중이었다.
한편, 2013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는 367만9천개, 종사자수는 1천909만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2.1%(7만6천115개), 2.8%(52만5천328명)가 증가했다.
통계청이 관련 조사를 처음으로 시작한 1993년 이후 20년(1993~2013년) 동안 사업체수는 59.6%(137만4천개), 종사자수는 55.9%(685만명)이 불어났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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