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신세계백화점과 삼성카드가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와 신생아를 둔 초보엄마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30일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출산 의료비 지원카드인 '신세계 국민행복삼성카드'를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신용카드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임산부라면 누구나 임신출산 진료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신확인서 등을 산부인과에서 발급 받은 후 신세계백화점 카드센터, 삼성카드 홈페이지 및 상담센터,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카드는 정부가 제공하는 의료비 지원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및 삼성카드의 프리미엄 쇼핑 혜택도 함께 담겨 있어 의료 지원금 사용 후에도 일반카드로 사용 가능하다.
신세계 측은 이번 카드 발급을 통해 한 해 태어나는 약 50만 명의 신생아들 중 40% 해당하는 20만 명의 산모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대개 정부지원금만 사용 후 쓰지 않게 되는 바우처 카드에 신세계백화점의 쇼핑 혜택을 더해 발급 받은 여성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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