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2040선 돌파…코스닥 '연중최고'

[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6개월 만에 204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3%(4.78포인트) 오른 2041.3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29억원, 3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은 822억원 매도우위였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했고, 은행, 기계, 운수장비 업종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포스코는 올랐고, 현대차,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SDS는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인이 1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이날 4.06% 오른 327만9천원을 기록했다. 장중 328만9천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다시 썼으며 330만원대 돌파도 눈앞에 뒀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25%(1.58포인트) 오른 641.87로 장을 마감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171조3천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비금속 업종(+3.30%), 종이ㆍ목재(+3.08%), 금융(+2.82%) 업종 등이 올랐다.

크로바하이텍은 무선충전 시장 성장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면서 6.69% 치솟았다. 데브시스터즈는 7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결정 이후 1.54%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10.00원) 급락한 1104.60원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