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영진들도 연일 기대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1일 삼성전자 경영진들은 수요 사장단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시장 호평에 대한 만족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기획 및 개발을 꼼꼼히 챙긴 신종균 삼성전자 IM사업부문장(사장)은 갤럭시S6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반응에 대해 묻자 "좋다"며 명쾌하게 답했다.
'갤럭시 노트4 엣지' 이후,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역시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저도 구입할 계획"이라며 활짝 웃었다.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들의 높은 기대처럼 업계에서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성공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초도물량만 1천3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의 초도 물량은 한 해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스마트폰 판매량의 3분의 1수준인 1천만대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수익성 하락으로 불거진 성장 둔화 논란을 잠재울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모멘텀이 되면서 이재용 부회장 체제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보유 지분 상속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 가치는 총 11조 1천억 원으로 상속세만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 고위 임원은 삼성이 상속세를 정상납부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했을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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