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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당직 인선, 통합에 방점


충청 양승조 사무총장, 박지원계 김영록 수석대변인 임명

[채송무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대표의 당직 인선이 이뤄지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통합 쪽에 방점을 찍은 것이 보인다.

문 대표는 대표 비서실장으로 486 출신의 무계파 김현미 의원을 임명하고, 대변인에 김근태 의원계인 민평련 출신 유은혜 의원을 임명한 것에 이어 11일에도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문 대표는 사무총장에 충남 천안갑 출신 3선 의원인 양승조 의원을 임명했고, 정책위의장은 광주 북갑의 3선 강기정 의원을 임명했다. 수석대변인으로는 해남·완도·진도의 재선 의원인 김영록 의원을 선택했다.

양승조 의원은 손학규계로 충청을 대표하고, 강기정 의원은 범친노로 볼 수 있지만 부족한 호남 몫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석대변인으로 박지원 의원 계인 김영록 의원을 뽑아 통합에 무게를 실었다. 김영록 의원이 호남 출신인 것도 인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사를 발표한 유은혜 대변인은 "오늘 인사의 원칙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화합과 통합, 지역분권정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며 "오늘은 원내 인사가 발표됐지만 앞으로는 원외인사를 고려한 인사를 하겠다는 말슴이 있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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