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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20%대, 저점 유지


60대 이하 전 세대 긍정< 부정, 대구·경북도 긍정 과반 못넘어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20%대를 기록해 저점에서 지지율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3~5일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29%로 지난 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전 주 보다 1%p하락한 62%였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60세 이하에서 지지율이 과반을 넘지 못하는 상황도 계속됐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9%/64%, 30대 15%/79%, 40대 27%/66%이었고, 50대도 긍정 32%, 부정 59%로 4주 연속 부정률이 더 높았다. 60세 이상에서만 긍정률(50%)이 부정률(43%)을 웃돌았다.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는 부정평가보다 밑돌았다. 박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은 긍정 44%, 부정률 50%이었고, 부산/울산/경남은 이보다 낮은 긍정률 32%, 부정률 60%이었다. 그동안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던 대전/충청/세종도 긍정률 29%, 부정률 66%로 저조했다.

수도권은 오히려 평균을 밑돌았다. 서울은 긍정률 28%, 부정률 62%였고, 인천/경기는 긍정률 25%, 부정률 65%였다.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이유는 지난주와 대체로 비슷했다.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 25%, '주관있다' 16%, '복지 정책' 9%, '외교' 8%를 택했고, 부정평가자들은 이유로 '소통 미흡' 17%, '세제개편안' 14%, '인사 문제' 10%,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9%, '복지 정책 미흡' 8%, '경제 정책' 8%, '공약 실천 미흡' 8% 순이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응답률은 18%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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