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에 인수합병(M&A)이 본격화 됐다. 3위 업체 위메프가 2위 업체인 티몬의 매각주간사 도이치증권에 인수의향서를 제출, 이를 공식화 했다.
위메프는 31일 공식입장을 내고 "티켓몬스터 인수 의향이 있다"고 발표했다.
위메프는 "이번 티몬 인수의향서 제출은 극비리에 진행됐다"며 "위메프의 2015년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중인 상황에서 (이번 인수가)매우 효과적인 시너지 창출방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위메프측은 "현재 티몬에 대한 인수 의향이 있다는 것 외에 향후 구체적인 계획은 결정된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위메프가 티몬을 인수하면 가입자 2천만명 규모로 1위 쿠팡을 제치고 단숨에 업계 1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그루폰은 지난해 11월 미국 소셜커머스 리빙소셜로부터 티몬 지분 100%를 사들였지만, 이번에 재매각에 나섰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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