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이폰6의 인기에 힘입어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유명 투자사 BMO 캐피탈마켓은 애플이 2015년 회계년도(2014.10~2015.9)에 아이폰 1억8천9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O 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 케이스 바쿠만은 아이폰6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 연말 쇼핑 대목을 포함한 1분기(2014.10~2014.12)에만 아이폰 5천80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아이폰6 판매 시기가 연말보다 앞당겨지면 이 숫자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6플러스 비율은 25~30%
케이스 바쿠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평균 판매 가격이 637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그는 2015년 회계년도 아이폰 판매량 가운데 4.7인치 아이폰6가 차지하는 비율을 70~75%, 5.5인치 아이폰6플러스 비율을 25~30%로 예측했다.
모바일 결제서비스 애플페이는 아이폰6와 애플워치의 판매 증가에 당장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2016년 회계년도에는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케이스 바쿠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15년 회계년도에 애플워치 1천2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내년 한해 애플워치 판매량을 2천만대로 예측했다.
아이패드는 오히려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5.5인치 아이폰6플러스가 아이패드 구매수요를 잠식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케이스 바쿠만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판매량을 950만대 감소한 5천800만대로 예상했다.
그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판매증가로 애플의 주가가 11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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