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3년 만에 검색 광고를 진행한다.
다음은 오는 10월 카카오와의 합병을 앞두고 최근 검색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TV광고로 다시 한 번 사용자를 관심을 모아 합병 이후 네이버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1일 tvN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에 출연하는 유희열과 윤상, 이적을 검색 모델로 발탁하고, 케이블TV와 전국 극장에서 광고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다음의 광고 제작은 지난 2011년 소녀시대를 모델로 내세워 마이피플과 음악검색 등 주요 서비스들에 대한 광고를 진행이후 3년 만이다.
다음은 이번 광고는 최근 선보인 검색의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방대한 문서를 자동 분석해 답을 제시하는 즉답 검색 '바로이거', 실시간 방송 음악 정보를 타임라인 형태로 보여주는 '방금그곡', 원본 비율 그대로 정확도 높은 결과를 제공하는 '이미지 검색'이다.
'바로이거' 편에는 '꽃보다 청춘' 여행을 회상하며 페루의 수도가 '리마'인지 '라마'인지에 대해 설전을 벌이는 윤상과 이적을 두고, 다음에서 '페루수도'를 검색해 '바로이거'가 제시하는 즉답을 확인하는 유희열의 모습을 담았다.
'방금그곡' 편에서는 방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곡 제목을 몰라 알 수 없는 음을 흥얼거리는 유희열을 위해 다음에서 '방금그곡'을 검색해서 곡 정보를 알려주는 윤상의 모습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캠핑장에 나타난 동물이 올빼미인지 부엉이인지 세 사람 모두 헷갈려 하던 중, 다음에서 이미지를 찾아 답을 알아내는 이적의 검색 활용법이 '이미지 검색' 편에서 보여진다.
다음 관계자는 "최근 검색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바로이거'․'방금그곡'․'이미지 검색' 등을 선보였고, 이들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보다 많이 알려 더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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