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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방송 첫 가입자, CJ헬로비전 거제서 탄생


"스포츠 이벤트 실감영상으로 즐기고파"

[백나영기자] 국내 케이블TV업계가 세계 최초 초고화질(UHD) 방송 서비스를 상용화한 가운데 첫 방송 가입자가 거제도에서 탄생했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지난 12일 자사 경남 대표 권역인 거제시에서 UHD 방송 가입이 이뤄졌다고 15일 발표했다. 세계 최초 UHD 방송 1호 가입자는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에 거주하는 주부 박경옥씨(50세)다.

박 씨는 "브라질 월드컵 등 올해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를 가족들과 함께 실감영상으로 즐기고 싶어 삼성 커브드 UHD TV를 구입하게 됐는데 평소 이용하고 있던 헬로tv를 통해 UHD 방송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어 편리했다"며 "전에 보던 것보다 몰입감이 훨씬 뛰어나 TV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가입자는 1번 '유맥스(UMAX)' 채널을 통해 하루에 4시간 분량, 5회 순환 편성되는 UHD 방송을 24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다. 또 CJ헬로비전이 별도 수급한 프리미엄 주문형비디오(VOD)도 헬로tv 'UHD 특별관'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CJ헬로비전이 새로운 UHD방송 시대를 가장 먼저 열어젖힌 만큼 앞으로 고객을 위한 최적의 UHD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을 포함한 케이블TV 업계는 UHD 콘텐츠와 방송 인프라 등 UHD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까지 6천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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