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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4월이 코 앞, 스마트한 운동기록 앱과 '뛰자'


운동거리, 시간, 소모 열량, 지도에 동선 기록까지

[정미하기자] 아침 저녁 공기는 아직 차갑지만, 한낮에는 10도를 훌쩍 넘는 따뜻한 날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내일은 아침 기온과 낮기온이 모두 오르고 다음 주에도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진다.

포근하고 완연한 봄날씨를 늘기기 좋은 이때, 오늘부터 당장 운동을 제대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운동도 스마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뛰고, 달리고, 걸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앱부터 내가 운동한 만큼 기부를 할 수 있는 앱까지 운동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앱을 소개한다.

이제부턴 호주머니 속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달려보자.

◆내 운동기록

'내 운동기록' 앱은 걷거나 뛰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다른 야외활동을 하는 동안 경로, 속도, 거리 및 고도를 기록해주는 앱이다.

이 앱은 구글이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클라우드 기반의 '구글 드라이브' 외에 구글 지도 등에 운동기록을 동기화하고 공유할 수 있다. 구글 지도 표면에 내가 달리거나 뛰던 모습이 빨간 선으로 표시된다. 이를통해 운동기록을 친구와 공유하거나, 페이스북·트위터에 공개할 수도 있다.

◆빅워크

빅워크는 일종의 만보기 앱. GPS와 움직임 감지 세서로 이용자가 이동한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특이한 점은 빅워크를 이용해 측정한 나의 이동거리에 비례해 자동으로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빅워크 앱을 켜고 걸으면 10m당 1원씩 자동으로 적립된다. 적립금은 절단장애 아동의 의족 제작금으로 전달되는 등 각종 기부활동에 쓰인다.

메뉴에는 기부정보, 내 걷기기록, 그동안의 기부활동 보고, 이벤트 등을 있으며 운동 뒤에는 운동한 시간, 거리, 소모된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일상적인 걷기로 건강도 지키고 기부도 해볼 수 있는 앱이다.

◆Nike+Running(나이키 런닝)

운동 전 설정했던 목표와 비교해, 운동 후 이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여느 운동 기록 앱과 비슷하게 내가 운동을 하며 움직인 동선이 지도에 고스란히 기록된다.

운동 속도에 따라 지도에 표시되는 나의 동선 색깔이 다르게 표시된다. 빨간색은 천천히 걸은 구간, 녹색은 빨리 걸은 구간이다. 도로상황을 지도상에서 표시해주는 상황판과 유사하다고 보면 쉽다.

◆Run Keeper(런키퍼)

'런키퍼' 역시 여타의 운동기록 앱과 유사하게 스마트폰 GPS기능을 이용해 운동거리와 시간 등을 측정해주는 앱이다.

앱을 실행시키고 페이스북이나 이메일 계정으로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실행 후 걷기, 뛰기 등 운동 종목 1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운동을 시작하면 자신의 운동량 등이 기록된다.

운동시간, 운동거리, 평균 속도, 소모된 열량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이동한 경로는 구글 지도에 기록된다.

음성지원도 된다. 운동과 관련된 통계부터 코치 정보 등이 음성으로 안내된다. 마치 헬스 트레이너가 바로 옆에서 나를 훈련시켜주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이어터

'다이어터' 앱은 웹툰에 등장했던 캐릭터가 등장하고, 앱을 실행시키면 오프닝 장면과 함께 '지방네', '근육네' 등 웹툰에 등장했던 명칭 등등이 고스란히 다시 등장하며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앱을 처음 실행시켰을 때 현재체중, 목표체중, 섭취한 열량, 나이 등등 나에 대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권장칼로리를 제시해준다.

운동일기도 쓸 수 있다. 앱 안에 설치돼 있는 만보계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으며 3층 이내는 계단 이용하기, 바른 자세로 앉기, 아침에 스트레칭 등 일상 속 운동을 했는지 체크할 수 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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