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중인 상대의 감정상태, 앱으로 엿본다

우리는 누구나 상대방의 감정이나 진심을 궁금해한다. 대화중인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는 방법으로는 주로 상대의 눈빛이나 표정, 제스처를 읽는 것이 꼽힌다. 얼굴을 볼 수 없을 때에는 미묘한 어투의 변화와 목소리의 떨림 등으로 파악할 수 있겠지만 얼굴을 보고 대화할 때보다 훨씬 더 어렵다.

그렇다면 얼굴을 보지 않고 통화만 하는 상태에서 상대방의 감정이나 마음, 진심을 알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유용할까? 음성분석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인투앰은 지난 2월 17일, 보유한 음성분석 특허를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적용한 ‘김구라의 거짓말탐지기’ 앱을 출시했다.

인투앰에 따르면 이 앱에 사용된 음성분석솔루션(L-platform)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보안, 비즈니스, 의학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인간의 음성에 반영된 두뇌활동의 표현(Brain Activity Finger Print)를 분석하여 129가지의 음성변수를 사용해 8천여 가지의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결과로, 개인의 감정 상태를 수치화하여 표현한 음성분석 솔루션의 정확도는 놀라울 정도다.

그런 음성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김구라의 거짓말탐지기’ 앱은 통화중 상대방의 감정변화에 대해 발신자에게 송출해주는 무료서비스다. ‘기대감 상승’이나 ‘혼란탐지’, ‘스트레스 증가’ 혹은 ‘평온한 상태’와 같은 감정상태를 알려주는 멘트가 뜨는 것이다.

인투앰은 앱의 출시기념으로 ‘거짓말 없는 따뜻한 세상’을 목표로 거짓말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한 각종 온라인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우절 특집 이벤트 시리즈의 경우 컬러별 거짓말 이벤트로 ‘내가 들어본 가장 우아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슬픔과 화, 아픔 등의 거짓말 이슈로 고객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인투앰 측은 또한 거짓 없는 따뜻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김구라와 함께하는 사회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용인 현재 ‘김구라의 거짓말탐지기’ 앱은 구글플레이(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thesmartit.UAlia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