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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기술진보 강화 대응 위한 유망주는?


신한금융투자 분석…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변화로 주목필요

[이혜경기자] 22~25일 기간동안 스위스에서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열린다. 올해 포럼 주제는 '세계의 재편'이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이 같은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긴 시각에서 사이버공격과 기술진보 등을 키워드로 삼아 주목할 만한 종목들을 제시했다.

WEF는 포럼에 앞서 공개한 '2014년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서 세계 재편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불균형 축소 노력', '혁신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 '생산적인 투자 확대' 등을 제시했고 미래 성장전략 측면에서는 '사이버 보안 이슈'와 '기술 진보'를 들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 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다.

첫째, 현재와 유사하게 사이버 공격과 보안 이슈가 혼재되는 시나리오. 둘째, 사이버 공격 격화와 규제 강화 시나리오. 셋째, 국제 공조와 상호협력을 통한 사이버 방어력 증진 시나리오다.

한 애널리스트는 "각각 시나리오를 감안해 주요 혁신 산업들의 가치 창출 예상액(2020년까지)을 따져보면 적게는 9조6천억달러부터 최대 21조6천억달러까지 추정된다"며 관련 산업과 기업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이버 공격에 따른 악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산업군으로는 ▲클라우딩 ▲사물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지식 정보화 ▲소셜 네트워크 ▲무인 자동차 등을 들었다.

이들 산업군에서 2020년까지 기대되는 가치 창출액은 최소 7조3천억달러, 최대 15조8천억달러로 추정했다.

미래 성장 동력 후보군 가운데 사이버 공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기술 부문으로는 ▲첨단 로봇 공학 ▲에너지 저장 ▲3D 프린팅 ▲첨단 소재 ▲신재생에너지 등을 꼽았다. 이들 산업군에서 2020년까지 기대되는 가치 창출액은 최소 1조4천억달러, 최대 3조9천억달러라고 설명했다.

이들 혁신 산업과 관련된 종목으로는 클라우딩 기술에서는 SK C&C·더존비즈온·파이오링크를, 무인 자동차에서는 현대모비스·MDS테크를 제시했다.

첨단로봇공학 분야에서는 유진로봇·아이리버를, 통신보안 분야에서는 윈스테크넷·넥스지를 들었다.

모바일보안에서는 안랩·이스트소프트·라온시큐어·시큐브를, 에너지저장 분야에서는 삼성SDI·일진머티리얼즈를 거론했다.

3D프린팅에서는 하이비젼시스템·TPC·에스티아이를, 기후변화 관련주로는 코웨이·위닉스를 유망하다고 봤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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