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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어려울때 시우(時雨)처럼'…KB금융, 사회공헌 눈길


임직원 전원 1인 1봉사…청소년·글로벌·노인복지·환경 중점

[이경은기자]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이 임직원들의 헌신적 봉사와 이색적 아이디어로 주변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KB금융지주는 "기업 본연의 소명인 수익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유기적으로 작용할 때 '금융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며 봉사와 서민 금융을 실천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임영록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지주는 적절한 때 알맞은 양만큼 내리는 시우(時雨)처럼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우금융' 실천에 앞장 서고 있다.

또 임직원 전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회공헌 프로젝트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를 펼치고 있으며 4대 핵심 테마로 ▲청소년 ▲글로벌(다문화) ▲환경 ▲노인복지를 정하고, 테마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이외에도, 신용이 낮아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대부업체보다 금리는 낮고 한도는 높은 서민금융 상품 'KB착한대출'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 전원 10시간 이상 봉사 활동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전국 1천200여 개 'KB스타 드림봉사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계열사 임직원 2만5천여명 전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연간 25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프로젝트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를 전개하고 있다.

KB스타 드림봉사단에는 국내 재해 발생시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이 신설됐다. 핵심 테마별 봉사단 1천200여개 조직도 새롭게 정비됐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기 위한 4대 핵심 테마로 청소년, 글로벌(다문화), 환경, 노인복지 등을 정하고 테마별로 봉사와 나눔을 강화할 계획이다.

◆KB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경제·금융교육'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경제·금융교육'을 그룹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금융그룹으로서의 노하우를 담은 총 32종의 표준 교육 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학습교재로는 물론 체험 교보재, 강사지도서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제1회 KB스타 경제·금융교실을 시작으로 600회 이상의 전국 초중고교 방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온라인 경제·금융교실도 개설해 교육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경제·금융 캠프'도 진행했다. 또한 기존 청소년에 주력했던 교육 대상을 확대해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노년층과 제2의 인생설계가 필요한 군 전역장병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KB금융그룹 창립 5주년 맞아 어르신 급식 봉사활동

KB금융그룹은 지난 9월27일 그룹 창립 5주년을 맞아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사장단과 지주사 임원들, KB금융그룹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2천여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센터에서 KB금융그룹 기자단이 어르신들께 장수사진과 즉석기념사진을 촬영해 드리는 시간도 마련했다.

KB금융그룹 측은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창립기념일에 사장단 전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 보호와 세계적 나눔도 실천해요"

KB금융그룹은 4대 핵심 테마의 하나인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해 지난 2009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온실가스 감축과 푸른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에 나섰다.

지난 4월 17일 진행된 행사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 일대(1.3ha)에 1만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KB탄소중립의 숲'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탄소중립의 숲'은 기업활동,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에 상응하는 만큼의 나무를 심어 배출한 탄소를 흡수, 상쇄시키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KB금융그룹은 글로벌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해외 빈곤아동 자전거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기관인 어린이재단에 자전거 1천500대를 지원했다. 이 자전거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지원된다. 이로써 지난 4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1천500대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총 3천대의 자전거를 지원하게 됐다.

◆한도 높고 금리 낮은 'KB착한대출'로 서민 금융 지원

KB저축은행은 지난 9월25일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위해 'KB착한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부업체보다 한도는 높고 금리는 낮은 것이 특징이다.

대부업체 상품을 이용할 경우, 평균 300만원 대출한도에 금리는 최고 39%가 적용된다. 하지만 'KB착한대출의 경우 지난 6일 기준 평균 510만원 한도에 18% 금리로 대출이 진행되고 있다. 당초 예상을 웃도는 231건의 대출이 실행되면서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고객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때 맞춰 알맞게 내리는 비' 같은 '시우(時雨)금융'이 필요하다"며 "저신용 고객을 위한 서민금융 상품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용대출에 대한 노하우와 리스크관리 능력을 같이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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