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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화록 음원파일 열람단 즉각 구성하자"


"검찰 수사까지 시간 많이 걸리고 야당이 믿을지도 의문"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8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과 관련, 민주당에 대화록 음원파일 열람단 구성을 촉구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조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즉시 음원파일 공개를 위한 열람단을 구성해 음원파일을 공개함으로써 정쟁을 끝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노무현재단, 김경수 전 연설기획비서관, 민주당 문재인 의원 측에서 검찰 수사 이후에도 의혹이 밝혀지지 않으면 열람단을 구성해 음원파일을 들어보자는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그렇지만 검찰 수사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또 "검찰 수사 결과 국정원본, 이지원 삭제본, 녹취본을 공개하더라도 검찰 수사에 근본적인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민주당이 수긍할지 의문"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열람단을 구성해 음원파일을 열람해야 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10년 12월 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할 때 북한 군 총사령부에서 '우리 영해에 대고 포 연습을 하는 데 대해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우리 영해'란 우리가 지키고 있는 NLL을 말한다"며 "북한이 또 다시 이런 것을 빌미로 서해5도를 공격할 수 있다. 시간이 얼마 없다"고 강조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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