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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디바이스·서비스 기업, 경험 연결이 중요"


한국MS 유재구 이사 "모든 플랫폼에서 모든 경험을 동일하게"

[김국배기자] "소프트웨어(SW)를 넘어 디바이스(Device)와 서비스 기업으로 가는 길은 경험의 연결에 달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구 이사는 25일 아이뉴스24가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개최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2013(DCC 2013)' 콘퍼런스에서 경험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차세대 모바일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유재구 이사는 모든 플랫폼에서 모든 경험을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혹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는 기업, 망가지는 플랫폼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지만 중요한 것은 MS의 플랫폼이 사용자 경험을 연결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이며 이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윈도 플랫폼이야말로 임베디드를 비롯해 서버와 PC, 모바일, 태블릿, 임베디드 제품을 아우르며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디바이스에 적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서비스의 규모를 빠르게 늘리는 데도 이같은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태블릿에서 쓰면서 느꼈던 경험을 PC에서 포기하거나 반대로 PC의 경험을 태블릿에선 포기하게 되는 게 디바이스의 딜레마"라고 지적하며 "모든 경험을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의 연결과 함께 '아웃 오브 박스(Out of Box)'의 개념도 강조했다. 포스 단말기든 PC든 TV든 어떤 기기에서라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디바이스와 서비스 기업으로 움직이면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어떤 서비스를 론칭할때 그것이 서비스든 디바이스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박스를 열자마자 바로 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이사는 또한 최근 서피스 출시, 노키아 인수 등에 대해서도 이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서피스는 꼭 삼성, LG보다 더 잘 만드는 하드웨어 업체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주로 B2B 기업으로만 인식되던 것을 넘어 소비자(B2C)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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