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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만물인터넷시대, 10년내 열린다"


정재원 시스코 전무 "새 트렌드서 사업기회 발굴 필요"

[안희권기자] "사물인터넷(IoT)을 넘어 만물인터넷(IoE) 세상이 9~10년내로 열립니다."

시스코시스템즈 정재원 전무는 25일 아이뉴스24가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개최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2013'(DCC 2013)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정재원 전무는 이날 '새로운 ICT 발전과 사업전략에 미치는 변화요인'이라는 주제를 만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만물인터넷을 사물인터넷에 사람을 포함한 개념이라고 말했다. 일상 행동은 바뀐 것이 없지만 사람의 위치정보나 행동유형을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제공하는 세상이 만물인터넷 세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상은 센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시대로 바뀌고 있다. 한 때 주목을 받았던 M2M도 사물인터넷의 초기 형태다.

정 전무는 사물인터넷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가 대표적인 사물인터넷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제조분야에서 도입된 제조자동화도 여기에 해당한다.

시스코는 향후 열릴 만물인터넷 시대에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만물인터넷 시대는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등 4가지 요소가 인텔리전트하게 연결된다. 따라서 이들 요소를 사업 접근포인트로 삼아 사업 기회를 발굴할 필요거 있다는 것이 정재원 전무의 설명이다.

정 전무는 만물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 14조4천억 달러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이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제시한 해결책은 제품 혁신과 비즈니스 혁신이다. 제품 혁신은 기존 제품 개선과 신제품 개발, 비즈니스 혁신은 비즈니스 공정 혁신, 새 BM 개발로 가능하다는 것.

만물인터넷 시대는 데이터량도 이전보다 크게 증가한다. 이 정보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려는 데 빅데이터 분석이 매우 유용하다. 정 전무는 토요타가 도입한 토털 품질 리스크 방지 시스템이나 페덱스의 센서어웨어, NEC의 플랜트 운용 관리 시스템이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사례로 소개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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