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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 발행 '껑충'… 회사채 발행은 감소


상반기 직접금융 조달 59.9조…전년比 9.3% 줄어

[이혜경기자] 2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상반기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59조 9천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6조 1천351억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식발행은 크게 늘어났지만 회사채 발행은 줄었다.

주식 발행은 1조 7천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6%(8천559억원) 증가했다. 증시 침체로 기업공개가 부진했지만(12건, 2천262억원) 유상증자가 급증한 결과다.

상반기중 유상증자는 총 28건, 1조5천44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전년 동기보다 131.7%(8천776억원)이나 확대됐다. 유상증자 발행이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나, 지난 2011년 상반기보다는 30.6%에 그치는 수준이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58조 2천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6조 9천910억원) 감소했다. 금융채(3.0%↑), ABS(자산유동화증권, 3.3%↑) 발행은 늘었지만 일반회사채(24.8%↓)와 은행채(3.3%↓) 발행이 적었다.

특히 급감한 일반회사채 발행은 올 들어 1~4월중에는 전진적 증가세였다가 5월 이후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이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것이다.

한편, 6월중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0조 3천842억원으로 전월 대비 17.2%(1조 5천265억원) 증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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