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세대 넥서스7 24일 발표…32GB가 269弗

[원은영기자] 구글이 다음주 24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될 이벤트에서 2세대 넥서스7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의 사진과 가격정보가 유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안드로이드센트럴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2세대 넥서스7은 스냅드래곤 S4프로 프로세서와 4GB 램을 탑재했다. 1세대와 마찬가지로 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지만 해상도가 1,920x1,200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120만화소 전면 카메라와 함께 1세대에선 없었던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여기에 태브릿 위, 아래 양쪽에 내장 스피커를 달아 가로놓기로 동영상 등을 시청할 때 스테레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내부 스토리지 공간은 1세대와 마찬가지로 16GB 또는 32GB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마이크로SD 외장메모리 슬롯은 이번에도 지원되지 않을 전망이다.

IT매체 엔가젯이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신형 넥서스7 제품은 20일쯤 오프라인 매장에 공급돼 제품발표 이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32GB 모델이 269.99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구글은 이날 미디어 기관에 발송한 초대장을 통해 "선다 피차이와 함께 아침식사 하실래요?"라는 메시지를 보내, 차세대 넥서스7과 함께 최신 안드로이드 4.3 운영체제(OS)를 발표할 것으로 암시했다. 그간 크롬 OS를 맡아온 선달 피차이는 올해 초 앤디 루빈의 뒤를 이어 안드로이드까지 함께 이끌게 된 수석 부사장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