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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권, 희망과 미래 이야기도 해야"


"다들 힘들다는 이야기만 해"

[정미하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31일 현실 정치에 발을 디딘 지난 한 달여를 되돌아보며 "힘들다는 현실인식도 중요하고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희망이 있을 거다'라는 희망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구내식당에서 지난 18대 대선 캠프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가진 오찬에서 "정치권에 들어와 살펴보면서 '왜 아무도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을까, 왜 다들 힘들다는 이야기들만 할까'하는 생각을 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에 대해 "연구소에서 우리가 가진 문제점·해결방안·지혜도 모을테지만 더불어 미래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뜻과 힘을 합치는 계기들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은 안 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안 의원측 관계자는 "대선 때 고생하셨던 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기회가 없었기에 조촐하게 모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 역시 "(대선 캠프) 해단식 때 '헤어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실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믿고 지켜봐주시고 도와주셔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어 좋은 결과를 얻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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