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아세안 9개국 주한대사 만나

[정은미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27일 주한 아세안 대사들 모임인 아세안 서울 위원회(ASEAN-committee in Seoul)와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만나 롯데와 아세안 국가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주한 대사와 라오스 주한 대사 대리가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가 아세안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추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본부 국제실장 황각규 사장을 비롯해 롯데마트 노병용 사장,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사장,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 등 7개 롯데 계열사 대표들도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09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브루나이,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아세안 10개국을 회원국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롯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에 유통·식품·석유화학·관광 등 전 사업부문이 진출해 사업을 전개 중이다.

올해 초에는 롯데리아를 통해 미얀마 첫 진출했으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는 65층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설하는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루이스 크루즈(Luis T. Cruz) 주한 필리핀 대사, 우 뉜 흘라잉(U Nyunt Hlaing) 주한 미얀마 대사, 다토 람란 빈 이브라힘(Dato Ramlan Bin Ibrahim)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쩐 쫑 또안(Tran Trong Toan) 주한 베트남 대사, 다토 하룬 이스마일(Dato Harun Ismail) 주한 브루나이 대사, 롯데 신동빈 회장, 존 쁘라스띠오(John A. Praseti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피터 탄 하이 추안(Peter Tan Hai Chuan) 주한 싱가포르 대사, 키티퐁 나 라농(Kittiphong Na Ranong) 주한 태국 대사, 솜릿 칸티봉(Somlith Khantivong) 주한 라오스 대사 대행,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