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페이스북이 모바일용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번에는 관련 플랫폼 사진까지 제공돼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IT매체 기가옴은 안드로이드 폴리스 보도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 단말기나 독자 설계한 페이스북폰에서 구동하는 플랫폼을 구비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달 4일 열리는 기자간담회 행사에서 이 플랫폼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가옴은 페이스북 플랫폼 출시설에 대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라고 전망했다. 저사양부터 중급사양 단말기에서 가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페이스북 앱 바탕화면 모습을 유출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북폰은 퀄컴 1GHz 듀얼코어칩과 1GB 메모리, 4.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HTC 미스트(Myst) 스마트폰이다.
500만 화소 후방카메라와 160만 화소 전방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4.0, 802.11 a/b/g 와이파이 등을 지원한다. 이 휴대폰은 미국 AT&T 통신사에 납품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페이스북 바탕화면을 HTC 센스 단말기나 삼성 터치위즈에 최적화 한 안드로이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페이스북 앱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간판 앱을 함께 조합해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신저나 사진, 장소, 무료 음성통화 기능이 그것. 휴대폰 사용자는 페이스북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기존 플랫폼보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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