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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價, 6주만에 하락세 전환…1천992.37원


석유公, 휘발유 평균값 1천982원·경유값 1천781원 예상

[정기수기자] 지난달 초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는 18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현재 국내 휘발유가격은 리터(ℓ)당 1천987.58원, 경유가격은 1천786.73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0.22원, 0.52원 내렸다고 밝혔다.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은 서울(2천65.41원 0.03원↑, 1천868.02원 0.01원↑)의 경우 소폭 올랐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7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1천987.80원)은 전날보다 0.57원, 경유가격(1천787.25원)은 0.89원 각각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가격은 1천89.79원으로 전날보다 0.05원 내렸다.

지난 3월 둘째주(10~16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992.37원으로 전주 대비 1.39원 하락했다. 지난달 초 5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휘발유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6주만이다.

작년 9월 둘째주부터 내림세가 지속된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마지막 주까지 20주간 총 106.01원 하락했었다. 반면 지난달 초부터 이달 첫째주(3~9일)까지 5주간 73.57원 큰 폭으로 올랐었다.

3월 둘째주 전국 평균 ℓ당 경유가격 역시 1천793.05원으로 전주 대비 2.97원 내려 1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표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 주유소가 2천3.76원, 2천1.92원으로 3주째 2천원선을 유지했다. 현대오일뱅크과 에쓰오일은 1천980.20원, 1천982.7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1천807.16원으로 가장 높았다.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803.60원, 현대오일뱅크가 1천778.86원, 에쓰오일이 1천782.27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2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휘발유는 ℓ당 13.34원 오른 985.58원, 경유는 25.55원 오른 1천22.69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천927.39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가 1천886.58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GS칼텍스가 1천727.62원으로 최고가를, SK에너지가 1천685.18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주(17~23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을 1천982원, 경유가격을 1천781원으로 지난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 원유재고 증가·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4주 연속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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