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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LG '속도'…구본준 부회장 "조기정착" 강조


임직원에 체질개선으로 시장선도, 변화 '담금질'

[박영례기자] LG그룹내 'LG만의 일하는 방식' 등 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구본무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시장선도'와 '철저한 실행'을 주문하면서 강조했던 대목이기도 하다. 최근 LG 계열별 최고 경영진이 모여 방안 마련에 나섰고,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 임직원에 이의 조기정착을 주문했다.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자는 얘기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6일 오전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조회를 열고 "LG만의 일하는 방식을 조기 정착 시키자"며 다시한번 임직원을 독려했다.

행사에는 권희원 HE사업본부장(사장), 박종석 MC사업본부장 등 주요 사업본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 부회장은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를 앞세워 올해 시장을 선도하는 성과를 창출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서도 시장 선도를 위한 선행 조건으로 'LG전자만의 일하는 방식의 구축'을 꼽았다.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 확보를 위해 일하는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얘기다. 활발한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 등 조직·개인별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경영진들에게는 이를 통해 올해 TV와 가전 등 수익성을 확보한 분야는 지배력 확대를, 스마트폰 등 휴대폰 부문에서는 이익성장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이 이같은 '뉴 LG웨이'를 주문하면서 지난달 계열별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도 방안마련에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구 회장은 최근 신임임원 교육에서도 이같은 '뉴 LG웨이'를 강조하는 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일찌감치 20조원 규모의 사상최대 투자를 결정하는 등 변화를 통한 시장 선도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구 부회장은 임직원들과 CES 2013에서도 선보였던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강조한 3D 영상과 함께 직원들이 직접 만든 설 맞이 영상 메시지 등을 함께 감상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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