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LG가 올해 시장선도 성과창출에 말 그대로 올인하는 분위기다. 구본무 회장이 '시장선도'와 '실행'을 주문하고 나선데 이어 LG전자 구본준 부회장도 올해 시장선도 성과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 1년에 대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기본 다지기 및 건전한 성장에 노력한 결과 긍정적 변화들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고객과 더 깊이 교감하고 실력을 더 확실하게 쌓아야 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확실한 시장선도 성과를 이뤄내자는 의지다.
이를 위한 올해 핵심과제로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 확보 ▲고객 가치 창출에 최적화된 체질’로 변화 ▲LG전자만의 일하는 방식 정착 ▲철저한 기본준수를 주문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 확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눈과 귀를 열어 선점 가능한 아이디어들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빠르게 실행해 LG전자만의 차별화를 꾀하자"고 강조했다.
또 "고객 가치 창출에 최적화된 체질로 새롭게 변화하자"며 시장과 고객 트렌드를 보다 빠르게 포착하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를 역설했다.
구 부회장은 이어 "LG전자만의 일하는 방식을 확실하게 구축하는 것이 시장 선도를 위한 선행 조건"이라며 "활발한 소통을 통해 조직별, 개인별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만들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끝까지 실행해야 한다"고 강력한 실행력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회의/보고, 관행적 사고와 행동을 버리고 구성원 개개인이 진정으로 일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구 부회장은 "그간 신념을 갖고 강화하고 있는 우리의 기본이 절대로 흔들리지 않도록 하자"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없이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회사의 역량을 축적하는 일들도 흔들림 없이 지속,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러한 노력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건강한 동력이 될 것" 이라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올 한 해를 반드시 우리의 해로 만들자"고 거듭 강조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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