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클라우드 기술 접목한 IPTV 개발

[강현주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가 클라우드 기술로 고사양 콘텐츠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IPTV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고사양 콘텐츠를 실행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저사양 셋톱박스로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고사양 게임 등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클라우드 기술은 SK플래닛이 개발했으며 SK브로드밴드의 망을 통해 데이터를 서버에서 가정의 IPTV로 전송해준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17일부터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오는 2월 말까지 새로운 UI와 다양한 신규 기능들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상용서비스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임진채 뉴미디어사업본부장은 "IPTV 서비스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환경의 기기에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며 "셋톱박스 가상화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