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에 나선지 5일째인 11일 서울 지역 대학가를 잇따라 찾아 "청년이 투표해야 청년문제가 해결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고려대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건국대, 이화여대, 홍익대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쳤고, 오후 신촌로타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는 서울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안 전 후보는 2030세대가 밀집한 대학가를 찾은 만큼 이날 "청년이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가 청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청년실업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후보는 "청년이 투표해야 청년문제가 해결된다"며 대학 진학을 위해 지방에 고향을 둔 학생들을 겨냥해 "부재자 투표는 14일까지"라고 말했다.
또한 안 전 후보는 "지난 목요일 문재인 후보가 새 정치를 위한 대국민 약속을 하셨다"며 "그 약속 꼭 지키시리라 믿고 아무조건 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도 안 전 후보는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육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인간 마이크'가 또 다시 등장했다.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1천여명이 모인 군중들은 안 전 후보가 한문장씩 말하면 이를 따라서 외쳤다.
안 전 후보는 12일에는 원주, 춘천 등 강원지역을 찾아 문 후보에 대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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