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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3년 연속 20% 대 성장률 기록


한국 시장 성장세는 '견고'

[김국배기자] 다쏘시스템 코리아(대표 조영빈)가 3년 연속 20% 안팍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는 2013년에도 이같은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다짐이다.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영빈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는 "올해에는 약 21%의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이보다 높은 25%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제품군의 다변화와 3D 기반 통합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의 공급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다쏘시스템 코리아는 올해 대우조선해양, V-ENS 등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LG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한화, 현대모비스 등 기존 고객사에도 제품 공급을 더욱 확대했다. 또한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도 전년대비 약 20%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다쏘시스템의 협업 플랫폼인 '에노비아 V6'를 기반으로 한 통합 IT 플랫폼 구축을 3단계까지 완료했다. 2010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본부, 2011년 홈엔터테인먼트 본부에 이어 올해는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홈어플라이언스 본부와 에어컨&에너지 솔루션 본부까지 확대한 것이다.

다쏘시스템 코리아는 에노비아 V6의 경우 전년대비 성장률이 50%를 넘었고 가상 디지털 솔루션인 '델미아'도 올해 CJ그룹과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공급하며 60%대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토대 위에 다쏘시스템 코리아는 정보지능(ii) 솔루션인 '엑젤리드'로 내년 시장에서의 성공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은 최근 검색엔진 엑젤리드를 약 1천600억원에 인수하고 올해 이를 대우조선해양의 데이터관리와 엔터프라이즈 검색엔진으로 공급했다.

이와 관련 조영빈 대표는 "내년은 엑젤리드 사업이 자리잡는 해"라며 "4~5개의 도입사례만 확보한다면 2~3년 내에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매출비중에서 5% 미만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이밖에 2013년에도 지속적으로 R&D 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지난 2010년 대구광역시에 문을 연 R&D 센터는 16명의 연구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22명, 올해 33명으로 점차 인원을 늘려가는 상태.

조영빈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개인 사용자 차원을 넘어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발전방향과 성공에 대해서도 고객과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엑센츄어 등의 컨설팅 회사와도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쏘시스템 코리아는 올 한해 인하공전, 계명대, 뉴욕주립대 등과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취업지원 등 국내 IT 인재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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