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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술협력상담회' 개최


세계 대형 해양플랜트 설비제조·기자재 업체 32개社 방한

[정수남기자]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부산광역시, 동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과 함께 국내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술협력소싱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NPCC(아랍에미레이트), Hertel Offshore(네덜란드), VostokRaffles(러시아) 등 10개국에서 해양플랜트 설비 제조업체와 관련 분야 대형 바이어 30개社가 참가해 국내 기업 80여개社와 기자재, 부품·설비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과 구매 상담을 실시했다.

이중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대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인 'UZ750 프로젝트'(50억달러 규모) 공동 수주기업 NPCC 등은 이날 해양플랜트 전반에 걸친 기자재·부품 소싱과 협력을 위해 우리 기업과 상담을 가졌다. 또한 국영 러시아 통합조선소와 벤더들도 자국의 북극 카라 해역(Kara Sea) 해양유전 개발 플랫폼 건설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협력과 기자재 소싱처를 찾았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아랍에미레이트 NPCC社 관계자는 "NPCC는 중동의 주요 플래트 발주처로 현재 20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놓은 상황이며, 다양한 해양플랜트 가자재 제조업체와 협력업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상담회가 NPCC社에는 한국의 주요 협력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현태 코트라 주력산업팀장은 "해양플랜트 산업은 세계 해상유전개발 사업의 확대와 함께 침체된 국내 조선산업의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해양플랜트 수주액은 지난해 257억달러로 세계 1위임에도 불구하고 엔지니어링과 핵심 기자재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산업 육성을 위해 코트라는 해외 대형 설비·기자재 업체와의 기술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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