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갤럭시노트2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출시 한달만에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전작이 200만대 돌파에 석달이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2의 초기 시장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는 얘기다.
2일 삼성전자는 신개념 스마트 모바일기기 갤럭시노트 후속작 '갤럭시노트2'가 글로벌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말 국내에서 첫 출시 된 이후 37일 만이다. 이는 전작 갤럭시노트의 초기 판매를 크게 앞서는 것. 갤럭시노트는 3개월만에 글로벌 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이 추세라면 갤럭시노트2의 초기 판매 기록이 전작을 3배 이상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갤럭시노트2는 국내 출시 이후 홍콩, 인도네시아, 남아공, 중국, 미국 등에서 대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런칭 행사에는 미국 삼성 휴대폰 역대 최대 규모인 1천500여명의 소비자, 거래선, 미디어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갤럭시노트가 AT&T와 T모바일 2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했던 것에 비해 갤럭시노트2는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5대 통신 사업자를 통해 같은 디자인과 모델명으로 출시돼 전작을 뛰어넘는 관심과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2의 이같은 판매 성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시장 창출을 넘어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개발, 마케팅, 영업 등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날 삼성 모바일 유투브를 통해 '갤럭시노트2'의 기능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총 5편으로 제작된 핸즈 온(Hands-on) 동영상(http://youtu.be/r-V2Xt40kw4)을 전격 공개하고 SNS를 통한 마케팅을 본격 시작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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